▲ 김정애 청주ymca 정책사업팀장 |
서점을 가도 그렇다. 하루에도 몇 권씩 쏟아져 나오는 리더십, 성공, 부자에 관한 책들. 리더십의 종류도 다양하다.
과거에 중요시하던 리더십은 한 개인의 뛰어난 능력, 대중을 이끄는 카리스마, 권력이었다. 현대사회의 리더십은 능력보다 '사람', '관계'가 더 중요시되고 있다. 과업과 관계를 적절히 조화할 수 있고, 좋은 대인관계를 유도할 수 있는 리더의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인격, 배려와 칭찬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아직도 언론매체에 드러난 리더들은 칭찬과 격려보다, 비판에 더 적극적이다.
신문의 칼럼을 보아도 긍정적인 내용보다는 비판적인 견해들이 더 많다. 마치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문제의식을 찾아내고 드러내는 것이 좋은 컬럼이라고 여기듯이 말이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것은 능력보단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이다. 다른 사람을 위한 칭찬·배려는 결국 나를 위한 것이고, 내가 베푼 긍정에너지의 수십·수백배가 나에게 돌아오게 될 것이다. 누구나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한다. 인복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 하기보다, 내가 먼저 누군가의 좋은 사람이 되어 보자.
오늘도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은 사람으로 기억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