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통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방의 또 다른 멤버로 거론된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34) 측이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강인 소속사 레이블 SJ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이와 관련해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이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사는 "강인이 정준영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라면서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이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SBS TV '본격연예 한밤'은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히트메이커'에 출연한 강인과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가 카톡방 멤버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에는 강인의 이름이 오르내린 상황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며 팬들의 입장 촉구 성명서가 올라왔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통화에서 "정진운이 현재 훈련소에 있어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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