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공사 청주지사 실태 점검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 의원이 지역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이하 청주지사)를 방문해 실태 점검 등에 나섰다.

3일 정 의원에 따르면 전국 20개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시설 중 액화천연가스(LNG)를 쓰는 곳은 16개소, LNG와 미세먼지 주범으로 알려진 벙커C유를 함께 사용하는 곳은 3개소, 벙커C유만을 사용한 곳은 유일하게 청주지사 뿐이다.

청주지사 관할 공장 배출 미세먼지 중 50%가 벙커C유로 인해 발생된다.

정 의원은 그동안 청주 지역의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청주지사 LNG열병합 교체를 정부와 검토·논의 해온 결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해 최종 합격점을 부여했다. 

정 의원은 이날 해당 자치단체와의 빠른 협의,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속한 허가, 환경영향평가 및 공사 설계 발주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반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의를 마친 정 의원은 "우리 지역민들이 사시사철 마스크를 하고 다녀 눈을 보고 알아 본 후 인사하곤 한다. 그 만큼 지역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며 "수년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뛰어왔다. 사전준비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만큼 조속히 추진되어 지역민이 활짝 웃고 다닐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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