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거로 문재윤씨 당선
지역 봉사로 활동 시작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대 총학생회가 우여곡절끝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1월 회장에 출마한 단일후보가 낙선하면서 추가 후보자가 나서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러다 축산학과 문재윤 학생(4학년)이 단일후보로 입후보해 지난달 재선거를 통해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총학생회는 4일 출범을 앞두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그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총학생회는 '맞잡은 두손, 더 나은 내일, 너와 나의 시너지'를 슬로건으로 이날 오후 6시 정문 옆 잔디밭 특설무대에서 출범식 및 신입생가요제를 연다.

총학생회는 이에 앞서 청주지역 환경정화활동, 캠퍼스 환경정화활동, 헌혈증 기증식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지역 환경정화활동은 오전 8시 30분부터 총학생회 임원진 및 지원한 학생들이 함께 무심천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충북대 내 솔못에서부터 시작해 학내의 곳곳을 다니며 캠퍼스 정화활동인 '클린캠퍼스'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후 1시 30분부터는 교내 구성원들에게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기부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학생회 임원진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증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키 위한 캠페인이다.

오후 6시부터 출범식에 이어 신입생 가요제가 진행되는데, 신입생가요제에는 각 단과대학별로 참여해 총 13개 팀이 나와 자신의 끼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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