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 성원건설㈜는 4일 제천시청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제천화폐 모아로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장태순 대표는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게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속적인 환원을 통해 제천시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제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제천화폐 모아도 적극 구입해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천 시장은 "지역의 불우한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해주신 성원건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할 제천화폐 모아로 의미 있는 성금 기탁을 해주신 데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제천, 단양을 비롯해 강원도 영월에 영업장을 가진 젊은 기업가다.

매형의 회사에서 건설공사 일을 배운 후 지난 2003년 자신의 이름으로 건설업을 시작, 국내·외 불안정한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을 두루 챙기며 '성원계열사'를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성원건설은 창업 당시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익금 일부를 주위 사람들 모르게 매달 사회시설에 전달해 왔다.

2014년부터는 제천·단양지역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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