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문화 등 우호교류 협정 체결
과일 재배지 견학·접목 여부 토론도

[내포=충청일보 박보성기자]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등 방문단이 4일 베트남 롱안성 주인민회에서 양 기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관광 및 문화 등 우호교류 의사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사항으로는 △상호 존중, 평등, 이익에 기초한 협력 관계 수립으로 롱안성 인민의회와 충청남도 의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경제, 문화, 과학 및 기술, 교육, 관광, 환경 보호, 청소년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동 관심 분야에서 경험 공유 및 상호 교류 증진 통한 대중의 인식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 △상호간에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참가하고 민간 부문의 교류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실무 차원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협약서 체결 이후 방문단은 용과일 재배지 및 가공공장을 방문해 우리나라 시설채소 접목여부 등에 대한 토론을 실시했다. 

유 의장은 "롱안성과 충남도는 2005년 6월 우호교류협정 체결 후 단체 대표단이 교차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롱안성과 충남도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표단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롱안성에 대하여 많은 것을 보고 양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 증대 방안과 발전적인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