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혜 '금' 권순홍 '은' 사냥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올해 전국단위 첫 대회에 출전한 충북장애인 볼링선수단이 금 1개, 은 1개를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지난 1~4일 대전 둔산 그랜드 볼링센터에서 열린 '2019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장애인볼링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은 국가대표들이 모두 출전하는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선전했다.

지난해 열린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충북의 간판스타 이근혜 선수(유영제약)는 이번 대회에서 836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한 경기 오영미 선수를 187점이라는 역대 최고 핀차를 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첫 국가대표로 선발된 권순홍 선수(에코프로) 역시 본인 최고기록인 571점을 기록하며 대구 김흥화 선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민수(충북일반) △이선정(유영제약) △신금순(충북일반)가 4위를 차지하고 △이동일(충북일반) 5위 △원병용(에코프로) 6위 등 전체적으로 충북선수단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볼링선수단은 동계기간 동안 체력훈련과 레인패턴적응훈련 등 꾸준히 훈련하며 대회준비를 철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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