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4일 충북보과대에 따르면 스포츠건강관리과 2학년 김윤영, 백주영, 윤선정, 심은지 선수 등 4명이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린 12회 아시아 공기총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윤선정과 백주영은 여자주니어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선정은 또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35점을 쏘며 인도 SINGH Esha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윤영은 창원시청 박혜진, 울진군청 신민옥과 여자주니어 공기소총 단체전에 추전, 합계 1858.5점으로 인도(1882.2)에 이어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해 맹활약한 윤선정은 현재 사격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명실상부한 사격계의 숨은 강자다.

윤선정은 차분한 성격과 집중력이 매우 뛰어나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북보과대 사격부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31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서도 활약을 보였다.

여자대학부 25M권총에서 이효선 선수(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가 본선574점, 결선27점으로 김수현(남부대)과 서희애(한국체대)를 누르고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25M권총에서는 단체전 동메달과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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