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고 럭비부가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 송화럭비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전국에서 총 28팀이 출전해 11일간 중·고·대부로 나눠 치러진 리그전으로 치러졌다.

고등부 13팀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고는 예선에서 진도실업고를 맞아 50대0이라는 큰점수차로 승리를 했다.

준준결승에서는 배재고를 상대로 45대3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강호 양정고를 37대21로 눌렀다.

결승전 상대인 부산체육고는 준결승에서 백신고를 맞아 26대26동점에서 킥엣골(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한 팀이다.

결승전에서는 충북고는 부산체육고를 10대7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수 교장은 "이번 리그전 대회에서 단 한차례 패배도 허용치 않은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출전하는 모든 전국 럭비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해 겨울부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많은 도움을 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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