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3년 간 총 294억 투입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청주 초정약수를 중심으로 한 '세계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청주·증평)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의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증평군이 연계협력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도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총 294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군비 164억원)을 투입해 '세계3대광천수'로의 명성과 초정약수의 치유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오송 바이오와 청주국제공항, 증평의 좌구산 휴양림 등과 연결을 통해 충북의 대표적인 치유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여러 정부부처에 걸쳐 있는 사업을 지자체가 주도적·자율적으로 수립해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는 부처 간 칸막이 제거사업으로 올해 신규 도입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26개의 사업을 접수했고, 서류심사·발표평가 및 추가자료 확인을 거쳐 11곳을 지난 5일 확정했다.

임택수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청주시·증평군이 상호간의 지역자원 및 인적 네트워크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유도하고 사업기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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