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서용석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사진)가 15대 대한지질공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 교수의 회장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2년이다.

지질공학은 토목, 광업, 석유공학 등의 설계, 시공 및 환경 분야에서 공학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질학적 요소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한지질공학회는 1990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35개 단체회원 20여개 기업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학술활동으로는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 '지질공학(연 4회 발행)' 및 SCI 학술지(공동발간) 등 2개 정기 간행물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 학술대회를 매년 2회씩 개최한다.

오는 9월에는 국제지질공학회원 학회 및 부회장 국가로 제주도에서 '안전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지질공학의 역할'을 주제로 12회 국제지질공학회 아시아 학술대회를 주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2년 전부터 준비위원장을 맡아 이 학회를 유치했으며 현재 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최근 우리 사회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지진재해, 지반침하, 방사성 폐기물 처분, 산사태 문제 등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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