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만원 사업비 지원

▲ 흑마늘엑기스를 생산하고 있는 신은석 대표.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 적성면 각기리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관주식품㈜ 신은석 대표(30)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500만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흑마늘을 생산하는 회사인 관주식품은 이 사업비를 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 포장재 디자인 개발, 온라인 홍보 등에 사용한다.

경영과 마케팅을 공부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던 신 대표는 지난 2016년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는 고향으로 내려와 흑마늘 가공식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흑마늘 진액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단양에서 생산된 마늘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마늘 농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진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은 흑염소 사료로 쓰며, 흑염소를 이용한 엑기스도 개발 중이다.

신 대표는 "금융업에 종사할 때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흑마늘 효과를 몸소 체험한 후 사업을 선택하게 됐다"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좋은 평가를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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