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인당 연 2400만원 임금 지원 등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억4130만원 등 총 사업비 4억9000만원을 들여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육성 △태안 중소기업 청년고용 지원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지원을 추진한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청년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육성에 8개 기업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1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2400만원의 임금을 지원한다.

지역 내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 완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안 중소기업 청년고용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대상은 태안군 소재 중소기업이고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태안군 거주) 신규 채용 시 1인당 연 24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사업장 현장 점검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태안군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 육성 지원 사업으로 만 18∼39세 청년 정보화마을 직원에게 1인당 연 2040만원의 임금을 지원하고 워크숍, 간담회 및 지역 행사 등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청년 간 연대감을 형성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애향심을 고취시킴으로써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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