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직원들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 성금 4773만원을 모아 기탁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강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히 삶의 터전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 방문에 앞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구호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성금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고 부대변인은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직원들도 성금 4773만원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전국의 신문사, 방송사,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민간 구호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