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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낙연에 뒤지는 여론조사 결과’ 나와
이득수 기자  |  leed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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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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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평가가 긍정과 부정이 호각세를 보이고, 차기대권 주자 대결에서는 여권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야권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대결에서 이 총리가 앞선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보수성향의 정치개혁운동단체인 ‘ABC운동’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길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대통령 선거 환경 여론조사’결과다.

지난 6~9일 4일간 실시된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4.5%로 부정평가 44.2%와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반명 아주 잘하고 있다는 14.7%,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23.1%로 나타나 강한부정이 강한 긍정을 압도하는 상황이어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게 보이게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30·40대와 화이트 칼라층이 뒷받침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야권이 대통령 견제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8.8%, 자유한국당 15.1%, 정의당 7.1%, 바른미래당 1.9%, 민주평화당 1.0%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지정당 없음’(37%)과 ‘잘모름/무응답’(합 7.9%)을 합친 수치가 40%  중반이 되는 것으로 미뤄볼 때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이 큼을 드러냈고, 따라서 정계 개편의 압박이 크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 더불어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두 거대 정당이 국민들에게 신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볼수 있으며, 이번 재보선에서 참패하고 당내 내분에 휩쌓인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진게 눈에 띈다. 반면 정의당은 재보선의 승리로 인해 견조한 지지세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종호 ABC운동 간사는 “자유한국당이 50·60대 이상의 층에서 지지도가 높으나, 40대 이하에서는 10% 미만의 지지율에 불과해 이른바 노인정당화라는 한국당의 가장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간사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이 대통령 지지율 보다 낮은데 이는 집권여당이 정국을 끌어가는 것보다 대통령이 당을 이끌어 가는 것으로 판단되며, 대통령 지지율에 따라 지지율이 출렁일 수 있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체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차기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범 여·야권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을나눌 때와 합쳐서 병렬로 할 때 차이를 보였다. 유력 후보군이 작고 부동층이 큰 야권 성향의 표심이 상대적으로 분열이 덜 되는 황교안 대표에게는 유리하게 나타났다. 진보는 여러 경쟁력 있는 후보가 많아 분산돼 상대적으로 불리해 이른바 착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이 3년여 남아 있는 상황에서, 범 여·야권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앞서 있기는 하지만, 대세를 이뤘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이 총리와 황 대표 2자 대결에서  황 대표가 오차범위 밖에서 지는 이유는 40대 미만의 젊은층과 중도층에서 지고 있기에 여기에 대한 야권에 야권 대통합과 40대미만 계층을 소구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다면 대선뿐 아니라 다가오는 21대 총선에서도 상당한 고전이 예상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에 ±3.1%이며 응답율은 15% 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 심위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BC운동 측은 이번에 첫 여론조사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 “기존 공표된 조사기관들의 조사에 대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기에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원칙을 그대로 준수하여 조사를 실시, 신뢰도를 높이고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척도로서의 여론을 파악하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보수ABC에서 매달 둘째 주에 정기 여론 조사를 실시하여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수 ABC운동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유기준, 이명수, 김세연, 정태욱, 송희경, 의원 등이 국회의원으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모임 간사는 정치 평론가인 최종호 ‘모어 베이비 국민서약운동포럼’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김희정 전 장관, 육동일 대전시당 원장, 신용환 교수, 부상일 변호사, 강요식 구로을 위원장, 주대준 전 카이스트 부총장, 박상웅 자유한국당 중앙위 부의장, 강요식 자유한국당, 구로을 위원장 박승호 전 포항 시장 우종철 일요신문 논설위원등이 참여 하고 있다.

보수의 정풍운동과 보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ABC운동은 첫 정기 여론조사 발표와 더불어 최근 유튜브에서 ‘보수abc’라는 방송을 최근 시작했으며, 문재인 사법부 장악에 대한 규탄과 대응방안 등의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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