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신인실 강사
올해도 금빛도서관에 장서 쾌척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 독서지도강사 신인실씨가 오는 8월 개관 예정인 금빛도서관에 400만원 상당의 도서를 11일 기탁했다.

독서지도사인 신씨는 지난 2007년 시립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 강사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시립도서관, 청원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등에서 성인 대상 자녀 독서지도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본인이 출강하는 도서관에 해마다 도서를 구입, 기증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300만원, 2017년과 지난 해에도 각각 4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기증했다.

신씨는 "독서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가 되는 과정"이라며 "단순히 생각만 키우는 게 아니라 느낀 바를 실천하는 것으로 독서가 완성된다는 생각에 따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립도서관은 기증된 도서를 금빛도서관 장서로 편입해 이용자들에게 열람·대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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