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한우 단양군수가 소방차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도로를 물청소 하고 있다.

[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군은 14일 미세먼지 저감 및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쳤다.

이번 국토대청결 활동은 동절기동안 도로변에 살포된 제설용 모래로 인한 미세먼지차단과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가지 환경정비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군민과 지역 기업체, 유관 기관·단체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 유입될 경우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행정기관 소속 출입차량은 2부제를 적용한다.

또 관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가동시간 변경 조정 등 사업장지도단속에 대한 관련대책도 시행중에 있다.

대기오염정보를 알리기 위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측정 자료와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미세먼지 자료를 지역에 설치된 안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도 하고 있다. 

군은 미세먼지 전감을 위해 집진차 1대, 고압살수차 3대, 관내기업체 노면청소차 6대를 이용해 도심 시가지 측구 퇴적토사 및 쓰레기제거 등 물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대형개발사업 인·허가 때 미세먼지 관리 방안포함과 현장점검을 강화하는데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노후경유차조기 폐차, 전기자동차보급, 보일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을 줄이는 저녹스 버너 보급도 지원한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군 가용장비와 기업체의 협조를 통해 도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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