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유력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미용 관련 'K-뷰티 스쿨' 설치를 추진한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K-뷰티 스쿨 타당성 확보를 위한 연구용역을 다음 달 발주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설치 지역으로는 청주 오송이 유력하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 모집, 운영 방안 등을 국제뷰티화장품산업협회와 협의 중이다.

K-뷰티 스쿨에서는 메이크업이나 헤어 디자인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창업하면 충북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많이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K-뷰티 스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내 화장품 기업은 136개에 달하며 생산액은 2017년 기준 전국 대비 33.3%인 4조1056억원에 이른다.

수출액은 전국 대비 20.4%인 1조108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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