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대 수의대 동문인 지연규씨가 15일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대학 본부 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지연규씨, 최경철 수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지연규씨는 "충북대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하며 정의배 수의학과 교수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이제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수갑 총장은 "수의과대학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소중한 발전기금을 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 발전기금으로 학생들이 학문을 연마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사용해 수의과대학이 희망찬 4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지난 2002년부터 7년 연속 수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과 2010년 전국수석을 배출하는 등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률을 유지해왔으며, 지난 2016년 제60회 수의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에 이어 4년 연속 응시자 전원 100% 합격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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