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수안보에 283억 들여
연면적 8718㎡·140병상 조성
장점들 접목해 새 치료법 연구

▲ 15일 충주시 수안보면 옛 수안보야구장에서 열린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축하 시삽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15일 수안보에서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에 첫 삽을 떴다.

시는 이날 옛 수안보야구장 부지에서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시의장, 보건복지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의원은 축사에서 “새롭고 차별화된 의료시설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수안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까지 283억원이 투입되는 통합의학센터는 2만6970㎡ 부지 위에 연면적 8718㎡, 지상3층, 140병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통합의학센터는 선도적 통합의료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진료, 교육, 연구가 복합된 통합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면서 관련 치료서비스를 제공, 중부권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조 시장은 “통합의학센터를 통해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종배 의원의 국비 확보 등 전폭적 지원으로 설립돼 수안보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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