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적극행정 특별시를 표방한 충남 보령시가 전 직원 대상 역량 강화 직무 교육으로 똑 소리 나는 행정을 추진해 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잡·다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본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창조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15일 6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16일 7급, 17일 8~9급 등 800여 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보고서 작성 기법, 민원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민원응대 CS 태도 정립 교육, 직장 내 원만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감상소통 대화법, 김동일 시장 및 정원춘 부시장의 특강으로 구성된다.

특히 15일 6급 공무원 대상 특강에서 김 시장은 시의 중간관리자로서 책임 있는 결정과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을 강조하고, 적극행정을 추진함에 있어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세를 견지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적극행정을 앞세워 시민 만족의 행정서비스를 강조해오고 있는데 이는 법 규정에서 벗어나면서까지 민원을 처리해주라는 게 아니라 불필요한 서류와 확인 등 행정 편의주의를 지양하자는 것"이라며 "각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서 지난 9일 119명의 공무직을 대상으로 기획 및 회계실무 등 교육을 해 업무 능력 배양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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