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충남도민체전
생체대회 비통합 마지막
개최지 서천군, 준비 만전
블랙이글스·인기가수 등
볼거리 풍성한 개회식과
운영에 관심 더욱 집중돼

[서천=충청일보 방영덕기자] 15개 시·군 220만 도민이 한 마음으로 결집하는 '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민체전은 다음 달 16~19일 서천군 내 25개 경기장에서 '한마음 체전, 스포츠 축제 속의 경제도약 발돋움 체전, 220만 도민이 어우렁 더우렁 행복한 체전, 열정으로 영차영차 기운찬 체전'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내년부터 생활체육대회와 도민체전이 통합됨에 따라 올해 열리는 도민체전이 비통합 대회의 마지막인 만큼 개·폐막 행사, 경기 진행 등 대회 운영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개최를 맡은 서천군은 어느 해보다 알차고 풍성한 대회로 운영,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회 개최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개회식 행사를 '행복바람', '흥바람', '행복한 서천 희망찬 충남', '서천바람' 등 총 4부로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가수 장주비(강유진)의 축하 공연과 공군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에 이어 카운트다운쇼, 군립예술단 혼과 해군 군악대의 주제 공연, 서천군민 240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공식 행사를 통해 내빈과 선수단이 입장하고 노박래 군수의 환영사, 양승조 도지사의 대회사, 선수들의 선서, 성화 주자 릴레이와 성화 점화가 이어진다.

'서천바람'이 주제인 식후 행사는 가수 장윤정의 축하 공연, 자동차 경품 추첨, 우주소녀·마마무 등 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종목 별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감상, 종합 성적 발표 및 시상, 대회기 강하 등이 진행되고 내년도 개최지인 당진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막을 내린다.

신동순 도민체전기획단장은 "우리 군이 개군한 이래 처음 개최되는 충남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가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