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재)옥천군장학회는 미래 지역발전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상반기 옥천인재장학금을, 26일까지 희망장학금과 점프장학금을 신청받는다. 

먼저 옥천인재장학금으로 중학생 23명(각 30만원), 고등학생 30명(각 90만원), 대학생 2~3년제 4명(각 150만원), 4년제 19명(각 200만원) 및 충북도립대학생 5명(각 100만원) 모두 81명에게 82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충북도립대학생에 대한 장학금도 신설해 지역 우수한 학생을 충북도립대에 유입하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부모 또는 학생 본인이 군에 주소를 두고 공고일인 3월 25일 현재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신청은 옥천군장학회 홈페이지 (http://ocjh.oc.go.kr)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희망 장학생은 8개면 초·중·고등학생 각 1명을 선발하며, 모범적이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고 면장 추천으로 선발한다. 

점프 장학생은 직전 학기 대비 성적이 오른 학생을 격려하고 향후 학업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학교장 추천을 받아 중·고등학생 각 30만원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올해는 동일 학생에 대해 중·고·대학교 재학 중 각 1회씩 선발하고, 기존 동일세대 신청 제한규정을 없애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재)옥천군장학회는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기 위해 2007년 설립해 그동안 총 1699명에게 15억54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체능 특기 적성교육 지원을 위한 지역인재육성사업으로 14개 학교에 1억2000만원, 군과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옥천행복교육지구 사업에 2억원을 지원한다.

중학생 국외캠프사업에 1억원, 2019년 신설한 명품고 육성사업으로 3개 고등학교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단순히 장학 사업뿐만 아니라, 옥천 지역 교육을 위한 총괄적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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