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3월 고용동향 발표

일 구하기·구인구직의 날 등
다양한 고용창출 시책 성과
고용률도 65.8% … 1.8%p 상승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 3월 실업률이 2.0%로 전국 최저를 나타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일구하기데이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양한 고용창출 시책을 추진한 데 힘입어 세종지역 3월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2.0%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지역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4000명이 늘고 실업자는 1000명 가량 감소했다.
3월 기준 15∼64세 고용률도 65.8%로 전년 동월대비 1.8%p 상승해 특·광역시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도 2.0%로 전년 동월대비 1.0%p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3월 전국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인 고용창출력이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며 공공·민간 부문의 각 영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시책이 고용 개선에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및 고용동향 등 정책공유를 위해 매달 19일 '일구하기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적극적인 고용창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19일과 26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세종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한다. 19일에는 유한회사 아르젠터보 등 4개 기업에서 10명을 채용하고 26일엔 세종레이크캐슬CC에서 일반직 60명, 필드매니저 80명 등 총 140명 채용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어 30일에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내 일반기업 등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일자리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는 시민행복의 시작이고 모든 정책의 최종 성과물"이라며 "내실 있는 일구하기데이 운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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