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식품가공기능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 교육을 받은 주민이 최근 필기시험을 치러 91.4%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군 농기센터는 전체 응시자 35명 중 32명이 최근 식품가공기능사 필기시험을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이론교육을 진행한 후 4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필기시험을 치러 이같은 높은 합격률을 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시험난이도로 많은 양의 암기가 필요했으며 바쁜 농사철이 다가와 어려운 학습환경 속에서도 학구열을 불태워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센터 관계자는 "다음 달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치러지는 실기시험을 대비해 현재 9회에 걸친 실기시험대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필기시험 합격자 전원이 최종 합격 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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