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청주시 공공기관 건물 및 야간경관조명 등을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22일 시청,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시내 서문대교와 무심천 벚꽃아래 야간경관조명을 이 시간 일제히 소등할 예정이다. 개신3단지 그린빌아파트 등 초록마을 만들기 참여아파트 20개소(1만4710세대)도 소등행사에 참여하게 되며, 전국 동시에 실시되는 소등행사다

또 지구의 날을 전후해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19~25일)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탄소 생활을 동참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2일 오후 2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주관으로 녹색 청주시민실천 협약식 및 다짐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녹색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 온실가스 저감 및 저탄소 생활 확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환경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소등행사를 통해 잠깐이나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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