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사업 선정… 5억 확보
제천역 일원 협업센터 신축
오는 9월 착공 2020년 준공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별 관광협력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관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제천역 일원에 3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종합여행 및 관광비즈니스 센터, 관광협의회 및 지역 관광마케팅 시스템, 회의실, 전시실 등 지역관광 협업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에 의한 방식으로, 문체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권역 별로 1곳씩 선정됐다.

그 동안 시는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을 통해 제천역을 중심으로 한 종합 관광안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규모로 제천역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관광 협업센터를 조성하게 됨으로써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은 물론 관광협의회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이 확보돼 제천관광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개장 16일 만에 5만2000여 명의 관광객 탑승 현황을 보이는 등 제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객 수용태세 확충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까지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9월 중 착공해  2020년 9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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