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 대상 오는 6월 축제 성공 개최 기대

[서산=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는 서산 팔봉산 감자가 지난 해에 이어 5년 연속 큰 상을 받는 경사를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산 팔봉산 감자는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수상(사진)했다.

이로써 서산 팔봉산 감자는 2015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확실하게 입증 받은 최고의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관한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는 부문 별 한국 최고 브랜드를 선정, 시상한다.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심사에서 서산 팔봉산 감자는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2013년)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5년) 등록, 주민주도로 매년 개최하는 팔봉산 감자축제의 성공적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지역 감자축제와 차별성이 인정돼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도 등록(2007년)된 것 또한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에서 출하까지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5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브랜드 가치 상승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봉산(361.5m) 기슭 비옥한 토질 속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팔봉산 감자는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이다. 팔봉면 일원의 430여 개 농가에서 9600여 t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6월15∼16일엔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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