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효행부문 조해상 교육문화체육부문 최재학

[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은 복군 30주년에 주어지는 21회 태안군민대상에 사회봉사효행 부문 조해상씨와 교육문화체육 부문 최재학씨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태안군민 대상'은 각 분야에서 태안군 발전에 앞장선 군민을 선정해 2년마다 시상하며 1회인 1991년 이후 총 3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포함한 심사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21회 태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두 사람을 최종 결정했다.

조씨는 태안군 장애인협회장과 1·2대 장애인복지관장을 역임하면서 중증장애인 가정방문 물리치료 서비스, 농어촌 이동복지관 사업을 펼치는 등 12년 간 장애인 복지 발전과 장애인 권익 향상에 헌신해 왔다. 각종 장애인단체 운영위원 및 주민자치위원 등을 지내며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전념해 왔다. 최씨는 20여년 간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 조사·연구를 진행해 우운 문양목 선생의 생애·독립운동가 문양목 평전 등 2권의 전문서를 집필, 문 선생의 독립운동 업적을 알렸다. 또 '남면지 발간'과 '여기가 내 고향 남면이다' 집필로 지역 문화와 역사를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자료를 남겼다.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은 심사 결과 올해는 대상자를 내지 않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복군 3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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