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아세안 문화 교류 협약
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운영도

▲ 18일 진행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업무협약식에서 한범덕 시장(왼쪽 세 번째)과 국제교류재단 이시형 이사장(〃 네 번째) 등 양 측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18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비롯해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의 한·아세안 지역 관련 국제행사에 협력한다.

협약 내용은 △전시, 공연, 영화, 학술교류 등 상호 공동사업 발굴 △양 기관 주관 국제행사 개최 시 지원 및 협력 △양 기관 보유 문화예술 콘텐츠 활용 활성화 및 국제적 네트워킹 확대 등이다.

협약에 앞서 이미 양 측은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도 협력 차원에서 아세안 초대국가관을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아세안(ASEAN)을 구성하고 있는 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알파벳 순) 등 총 10개 국의 현대공예 작품과 디자인으로 구성되는 전시다.

동남아시아의 다채로운 문화와 특색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이번 협약과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참석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 교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전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KF는 국제협력 네트워킹, 문화예술교류 및 미디어사업 등 외국과의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를 높여왔으며 아세안문화원 등의 운영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