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선문대학교가 충남 아산시와 손잡고 2019년 시민참여학교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참여학교는 학부모가 교사로 참여하면서 지역 내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의 주제에 맞는 12개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의 체험 교육을 하는 아산시 혁신교육도시 정책 중 하나다.

선문대는 지난 17일 본관 국제회의실에서 황선조 총장, 오세현 시장, 예비 학부모,교사 45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개회식을 개최했다.

선문대는 예비 학부모 교사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이 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역사회 문화와 역사 △초등 사회교과목과 현장체험 교육 △아동과 함께하는 놀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 탐방 △사례조사 및 발표 △안전교육 등 핵심 과정을 교육한다.

예비 학부모 교사는 핵심 교육과정 이수 후 아산시로부터 시민참여학교 학부모 교사로 위촉된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체험 교육기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60회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시민참여학교 운영 책임자인 선문대 남부현 교수(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장)는 "미래 성장동력인 초등학생들의 교육에 시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시민공동체 사업"이라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아산시 시민참여학교는 지난 해까지 학부모 교사 양성 177명, 참여 학생 1만59명 등 꾸준한 참여 증가와 함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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