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9월 쯤, 배차간격도 탄력 조정키로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종과 대전을 오가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 중 대전시가 담당하는 1001번 버스가 증차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1일 세종시 정례브리핑(시문시답 :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 을 통해 제기된 민원에 세종시가 후속대책으로 대전시와 협의해 이뤄진 결과다.

이춘희 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원으로 제기됐던 1001번 버스(대전역-정부세종청사-오송역 운행)를 증차하겠다는 답변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18대(예비 2대)를 운행하던 배차횟수를 기존에 7대를 더한 25대(예비 2대)로 늘어나게 된다.

운행시간 또한 25대로 증차하면 배차간격이 12분에서 9분으로 단축(출·퇴근 시간에는 5분 간격)됨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된다.

실행 시기는 차량 구입과 운전원 모집 등의 준비를 거쳐 8월말 또는 9월 초순쯤 증차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1001번 버스가 오송역을 운행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는 청주시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어서 대전시가 함께 청주시와 증차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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