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한전, 2021년까지 58억 투입
중심 도로변 전주 지중화 추진

▲ 현재 보은읍 시가지 전신주의 전선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군은 2021년까지 전주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민선 7기 충북 보은군수 공약사업인 '보은읍 중심 도로변 전주 지중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군은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정상혁 군수와 박상준 한국전력공사 보은지사장이 참석한 '보은읍 중심도로변 전주 지중화사업'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한전 보은지사는 총 사업비 58억원(군비 33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기존 가공 배전선로의 지중화 공사를 한다.

이후 내년에는 시외버스터미널~삼산교(0.53㎞) 구간, 2021년에는 남다리~농협보은군지부(0.5㎞) 구간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이 되면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선로를 정비함으로써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보행자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재난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군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보은읍 시가지 간선도로 정비를 마무리하고 이번에 추진하는 전주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1년이 되면 보은읍 시가지의 도시 미관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사업 기간 동안 도로 및 인도 굴착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지만 다소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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