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에 로고 라이트 설치
야간에도 식별쉬워 효과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효과적인 금연구역 홍보와 안내를 위해 주민 이용이 잦은 곳곳에 빛을 이용한 로고 라이트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향수공원, 금구1어린이 공원, 선사공원, 서대2근린공원, 지용문학공원 총 5곳에 로고라이트를 설치했다.

로고 라이트란 문구나 그림이 그려진 유리 렌즈에 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이미지나 글자를 비추는 장치다. 기존 현수막이나 안내판 등과는 달리 야간에도 식별이 쉬워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금연구역과 절주 실천수칙, 걷기운동 독려, 공원 내 금지사항 등을 안내하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옥천공설운동장에는 보건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가로 4m 세로 1m의 대형전광판도 설치했다.

본격적인 바깥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민 다수가 모이는 운동장을 활용한 홍보 활동으로 보건서비스 제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옥천군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른 음식점,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 1738곳과 옥천군 금연 환경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에 따른 도시공원, 버스정류소 등 313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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