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내일 현장실사 앞둬
체육진흥과 4개팀 준비 총력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구 축구종합센터(NFC) 현장실사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해 10월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 공모에 따라 면밀한 내부 검토와 함께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대한민구 축구종합센터(NFC) 유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후보지 공모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전개를 통해 시민 6만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 설명회를 통해 후보지 인근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대내외적인 유치활동으로 유치 붐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천안시의회와 충남도 의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 충청권 협의회 등 공동 건의문 채택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기원 SNS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함로써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천안시는 마지막 3차 심사인 현장실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현장실사를 앞두고 관련 부서 회의와 수시 실무위원회의를 열어 지원방안 수립과 유치 전략 협의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추진부서인 천안시 체육진흥과는 4개팀이 실무추진과 대외협력, 홍보 등 분야별로 업무를 분담해 빈틈없는 준비에 여념이 없다.

박승복 과장(사진) 등 13명의 직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은 물론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축구종합센터 유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과장은 "위치, 교통, 조건, 열기 등에 있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천안시에 축구종합센터가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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