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편으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공항을 출발해 카자흐스탄 경제중심 도시 인 알마티에 위치한 아스타나 국제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카자흐스탄 첫 일정으로 문 대통령은 현지 교포들이 거주하는 고려인 마을을 찾아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곳 고려인 사회와 문화의 중심인 고려인극장을 방문했다.

이어 수도인 누르술탄(옛 아스타나)로 이동해 계봉우·황운정 선생과 배우자 등 독립우공자 유해 4위의 국내 봉환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독립유공자 유해는 국내로 봉환해 국립묘지에 안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1920년 봉오동·청산리 전투을 승리로 이끌었고, 카자흐스탄에서 운명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 송환 방안도 카자흐스탄 정부와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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