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농어촌 버스 안내도우미 시범운영
승·하차 시간 줄이고 사고 예방에 일자리도

▲ 금산군이 운영 중인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

[금산=충청일보 이한영기자] 충남 금산군은 이달부터 버스회사와 손잡고 농촌 노인이나 교통약자를 위한 농어촌 버스 안내도우미를 배치, 시범 운영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모두 3명으로 구성된 안내도우미는 이용객이 많은 노선에 배치돼 교통약자의 손발이 돼주는 한편 승·하차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안전한 승·하차 보조, 물건 들어주기, 요금 결제 도와주기와 노선 안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도우미가 배치된 뒤 승객 승·하차 시간이 줄어들면서 과속이 예방되는 등 안전운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의 대다수가 어르신들이라 안전사고가 걱정됐는데 도우미 운영으로 사고 예방과 일자리 창출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시범 운영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 내실 있는 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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