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6일 기본계획 공청회

[보령=충청일보 방영덕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2035 보령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법정 계획이다.

계획 내용이 물리적 측면 뿐 아니라 인구·산업·사회·재정 등 사회경제적 측면, 자연환경·보전·방재 등 환경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종합계획이다.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 도 종합계획, 광역도시계획의 내용을 수용해 도시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김항집 보령시 도시재생센터장이자 광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동인 보령시의회 의원, 조봉운 충남연구원 박사, 정병곤 군산대학교 교수, 염창선 보령시도시계획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급격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정책방향을 재점검한다.

또 국도 77호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과 대·내외적 여건 변화에 대응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상과 주요 지표, 부문별 계획 및 세부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문홍배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청회에서 개진된 내용과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을 오는 9월 충남도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1988년 10월 최초로 대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1995년 1월 1일 보령군과 대천시 통합 이후 1998년 3월 '2016 보령도시기본계획' 수립, 2007년 8월 '2020 보령도시기본계획' 수립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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