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기자] 충남 태안군청 가세로 군수와 공무원노조 일행은 지난 20일 고성군 등 강원도 산불피해 지자체를 방문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07년 12월 유류피해를 극복한 태안군은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4개 시·군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날 가 군수는 태안군공무원노조 및 군 관계자와 함께 강원도 산불피해를 입은 행정교류도시 동해시와 강원도 내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을 차례로 찾아 태안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했다.

태안군 공직자들은 강원도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을 돕고 유류피해 당시 받은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자는 뜻을 한 데 모아 지난 12~15일 모금 운동을 펼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태안군은 산불 피해 전수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지역의 수요에 따라 군 자원봉사자와 추가 필요물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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