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충청대상·13회 페스티벌 성료

▲ 본보 주최 '9회 충청대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20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수상자들이 이규택 충청일보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국 ㈜평화산업 대표, 신명희 증평소방서 소방위, 이 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이길웅 남청주농협 조합장. /진재석기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역사의 증인' 충청일보가 지역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게 돕는 충청페스티벌의 13번째 무대가 '청춘스케치'를 타이틀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관련 기사·화보 14·16면>

충청일보와 충북실용음악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청주시교육지원청, 재경건설 등이 후원한 올해 충청페스티벌은 지난 19일 전야제에 이어 20일 공식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충청페스티벌에선 충청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개인·단체가 대상인 '충청대상'의 9회 시상식도 공식 행사 전에 함께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발전 부문에 송기섭 진천군수, 지역경제 부문에 이길웅 남청주농업협동조합장, 사회봉사 부문에 이상국 ㈜평화산업 대표, 공직자 부문에 신명희 증평소방서 중앙119센터 소방위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에 앞서 오전에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1개 참가 팀과 개인들은 오후 시상식 후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춤과 노래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어른 못지 않은 실력과 화려한 의상, 퍼포먼스로 무장한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때마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과 친구들의 환호가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경연이 마무리된 후 축하 공연을 위해 초대된 래퍼 스윙스가 등장하자 응원하러 온 가족과 친구들은 물론 참가자들까지 관객으로 가세해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를 발산했다.

페스티벌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음악 'Child of light'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 고등부의 댄스 팀 '브랜드 뉴 차일드'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부른, 청년부의 정재민·이정빈 듀오가 수상했다.

금상은 '말리꽃'을 부른 오화영(청년부), 자작곡 'Straight'로 랩을 구사한 박진웅(고등부), 독무를 선보인 정진표(중등부), 귀여우면서 힘 있는 춤을 보여준 댄스 팀 레인보우 키즈(초등부·석교초)가 받았다.

은상은 장서인(초등부·용담초·댄스), 박지연(고등부·봉명고·노래), 댄스 팀 뮤즈(고등부), 이강준(고등부·세종예술고·댄스)에게 돌아갔다. 이어 우수상은 김수현(청년부·노래)·신서인(초등부·내곡초·댄스)·김민주(고등부·일신여고·노래)·김예솔(고등부·대성여상·노래)·이유림(고등부·중앙여고·노래)·김나영(청년부·노래)이, 장려상은 댄스 팀 세븐탑스(고등부)·박조은(고등부·오송고·노래)·배영애(고등부·충북대부설고·노래)·댄스 팀 팀라인(초등부)·이사라(고등부·일신여고·노래)가 받았다.

이규택 충청일보 이규택 회장은 대회사에서 "공부에 바쁜 와중에도 자신들 재능을 잊지 않고 가꿔 온 여러분이 대견하다"며 "참가한 모든 개인과 팀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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