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기획관리실장 부임 1년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충북선 예타 면제 성과
이시종 지사와 국회 등
방문해 예산확보 주력

▲ 지난해 11월7일 국회를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를 수행한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왼쪽)이 이 지사와 함께 국회 본관 3층 계단에 앉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할 충북 예산안을 점검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이우종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이 23일자로 부임 1년을 맞았다.

이 실장의 업무에 대한 강한 열정과 도전정신은 충북이 전국 최고의 명품행정을 구현하는 데 있어 탄탄한 발판이 되고 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정의 각종 성과 뒤에는 이 실장의 세심한 손길이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북도는 지난 1월 29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면제와 강호축의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지난해 4월 부임과 동시에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수립 8개 시도 공동연구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도민보고대회(2018.8.29, 강호축 범도민추진협의회 구성), 국회토론회(2018.11.5, 8개 시도 공동건의문 채택), 추진상황 보고회(2018.12.10,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및 충북선 예타면제 촉구) 등 강호축의 전국적인 공감대를 얻기 위한 연이은 활동을 진두지휘한 이 실장이 있었다. 

이 실장은 특히 강호축 8개 시도간 조정과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 있어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충북도는 올해 정부예산 5조4539억원을 확보하며 정부예산 5조5000억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실장은 11차례에 걸친 이 지사의 국회·중앙부처 방문 행보를 함께 하며 예산확보에 주력했다. 

특히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행복결혼공제사업이 지난해 첫 시작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실장의 추진력으로 2018년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성공한 시책이 됐다.

고향인 충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복하다는 이 실장은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7회로 1995년 충북도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제통상국장, 충주시 부시장,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다.

그는 이 지사와는 고향이 같고, 이름도 비슷하지만 혈연관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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