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대(환경공학과)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16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이 사업을 수행한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충청권 최초로 선정돼 고급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산학연관연계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침체된 충청권 유기성 폐자원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대는 참여기관인 한국교통대, 청주시, 충주시 등 5곳의 지역협력기관과 9곳의 참여기관인 ㈜건양기술공사건축사무소, ㈜TSK워터, ㈜영진엔지니어링, ㈜두현이엔씨, ㈜정봉, ㈜부강테크,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무소, ㈜이산, ㈜호암엔지니어링 등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사업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은 크게 교과과정 신설·개편, 산학연계 세미나·현장실습, 인턴십, 기초연구, 산학공동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충북대는 지난 18일 서울중소기업 DMC타워에서 한국환경공단, 창원대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전항배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은 "충북대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보급하는 등 지역기업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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