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직접 대상가구 찾아 전수조사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문화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을 위해 ‘마더(복지사각지대에 마음을 더하다)’ 특화사업에 나섰다.

문화동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이웃과 연계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조사와 민간자원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서비스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홍보캠페인 ‘틈틈이’ 실시에 이어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다음 달까지 직접 대상가구를 찾아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조사결과를 각종 사고예방과 복지서비스 제공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은 수자원공사 생계ㆍ의료비 지원사업과 에너지 효율사업 등 민간자원을 기초로 건강 상태와 의료비, 주거, 경제 상태 등 생활 전반을 상세히 파악한다.

문화동은 그간 증평 모녀사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정부가 여러 대안을 내놨지만, 공공기관이 주체가 되는 복지사각지대 조사에는 현실적 한계를 보여 마더사업을 마련했다.

장군식 문화동장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단계적 사업을 추진해 사회문제를 방지하는 노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