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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MMCA, 6월 16일까지 청주 개관전
현대미술 작가 15인 작품 23점 전시
옛 연초제조창 → 미술관 재생 역사
시민 인터뷰 등 영상·사운드로 표현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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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23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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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국립현대미술관(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이하 MMCA)이 MMCA 청주 개관 특별전 '별 헤는 날 : 나와 당신의 이야기'를 MMCA 청주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 숨겨진 보석 같이 반짝이는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강익중·김수자·김을·정연두·임흥순 등 대표 중견작가를 비롯해 미술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작가 전소정·양정욱·김다움·고재욱 등 총 15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모두 23점이 선을 보이고 있다.

출품작들은 MMCA가 소장 중인 한국현대미술 소장품 8100여 점 중 전시 주제에 맞게 엄선된 대표작들이다.

옛 연초제조창이었던 MMCA 청주의 역사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사운드 설치 작품 2점이 개관을 기념해 커미션으로 제작돼 이번 전시에서 처음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MMCA 청주 로비에서는 1만점의 3인치 회화 작품들이 하나의 거대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청주 출신 작가 강익중의 대표작 '삼라만상'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5층 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촬영된 김수자의 '바늘여인'이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정연두의 '내사랑 지니 I'와 원성원의 '드림룸-배경'은 친구와 이웃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 아름다운 마법을 보여준다.

김상우의 극사실주의 회화 '세대'를 비롯해 김옥선·이선민의 사진 연작 '해피투게더'와 '트윈스'는 가족과 이웃들의 일상적인 모습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에 주목한다.

'줄광대'와 '기계자수사' 등 우리 주변의 '장인'들을 조명하는 전소정의 싱글채널 영상 '마지막 기쁨'·'어느 미싱사의 일일'·'열 두개의 방'·'보물섬', 케이블 기사의 '손노동'에 주목한 차재민의 영상 '미궁과 크로마키',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임흥순의 '위로공단'은 일상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노동'과 '노동자'들의 삶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양정욱의 움직이는 조각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는 심야 시간 경비초소 안에 있는 경비원의 이야기를, 최수앙의 극사실주의 조각 'The Hero'는 최 작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젊은 작가 고재욱과 김다움은 옛 연초제조창이던 MMCA 청주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의 흐름을 조망하기 위해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조사하고 청주시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영상·사운드 설치 신작 '정상에 선 사나이'와 '파수꾼들'을 각각 공개하고 있다.

전시실의 마지막은 1200여 점의 드로잉 작품이 거대한 은하계의 형태로 구성된 김을의 '갤럭시'가 시각의 향연을 펼치며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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