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6일 세도 금강변서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

[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은 세도면 금강 황산대교 천변 일원에서 '2019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세도愛 봄이 방울방울 꽃피다'를 주제로 세도지역 특산물인 방울토마토, 지역 특색음식인 우어회와 함께 천변에 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자리다.

26일 개막일에는 32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과 개막 선언, 성악가 백현애와 연기자 전원주·최주봉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엔 규암면과 은산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주민자치센터 특별공연과 방울토마토 활용 마술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마을의 무병장수와 태평을 기원하는 향토제례 '세도 가회리 장군제'가 수상 주무대에서 열린다.

장군제가 끝나는 오후 3시부터는 가수 박상민·현숙·클론·이무송·노사연 등이 출연하는 KBS3 라디오 프로그램 '강원래의 노래선물' 특집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운다.

저녁에는 굿뜨래 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유채꽃을 투사한 야간 경관과 더불어 금강변을 수놓는다.

주요 행사와 더불어 젊은 층의 취향을 고려한 버스킹 공연이 소무대에서 열리고 DJ와 함께하는 뮤직박스, 방울토마토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상 주무대가 설치된 금강 하천부지 일원에는 세도 7경, 세도 세시풍속, 마을 유래를 소개한 테마경관이 조성된다.

이와 더불어 세도면을 대표하는 먹거리인 우어회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판매장과 굿뜨래 10미를 활용한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트럭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축제준비위원회는 황금 연휴 기간을 고려해 28일 폐막 후에도 다음 달 6일까지 야간 경관을 연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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