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기화재 재발방지대책 및 예방시스템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해 '전기화재로 인한 국민생활 위협,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강원 고성·속초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원인이 전기설비 발화로 추정되는 등 전기화재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4만7068건의 전기화재사고가 발생해 256명이 사망하고 1673명이 부상당했다.

재산피해액은 4685억원에 달했다. 

평균 하루에 한 번꼴로 전기화재사고가 발생해 최소 한 명 이상 사망하거나 다친 셈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형전기화재 사례분석을 통해 화재예방시스템 구축방향을 모색하고 정부·유관기관·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실효성 있는 전기화재방지 방안을 모색해 제도개선을 위한 입법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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