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도핑방지위 업무협약
인력 운영·자문 등 상호 협력

▲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장(왼쪽 세 번째)과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등이 24일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관련, 도핑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4일 충북도청에서 도핑관리 업무 협약을 맺었다.

도핑은 선수가 경기 결과를 더 좋게 하려고 금지된 약물이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선수의 생명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므로 도핑검사는 국제경기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와 이영희 한국도핑방지위원장은 오는 8월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도핑관리 업무 지원, 인력 운영, 업무 수행을 위한 자문 등 제반 사업을 상호 협력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관리 전문인력 등을 조직위에 파견 근무토록 하고,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혈액 또는 소변 검사를 통해 도핑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는 도핑검사에 필요한 물자 준비,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담당한다.

이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도핑 관리의 전문기관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와 각종 국내경기대회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대회도공정하고 깨끗한 대회로 잘 진행되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도 "세계유일의 국제무예종합경기인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국제대회로 더욱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 6개경기장에서 10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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