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청지역 독립문화계간지 '다락방의 불빛'이 출간됐다.

25일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 따르면 잡지는 충청도를 기반으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인이나 따뜻한 사람 이야기 등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도서다.

하루하루 버텨내는 생활문화인의 모습과, 다시 이겨내고 계속 살아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기록했다.

책은 △다락방 에세이 △김민찬의 음악에세이 △ㅇㅁ아재의 Put Your Records On △김은숙 시인의 산책 △다락방 손님 △다락방 공간 등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문화인들 인터뷰와 에세이, 지역문화 소개 등 총 16개의 글이 수록돼 있다.

이 잡지는 문화를 좋아하는 청주지역 다양한 직업군의 사회인들이 사비를 모아 사라져 가는 종이의 향수를 다시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잡지는 앞으로 청주지역 서점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배치될 서점은 △고려서점 △꿈꾸는 책방 △대창서점 △발산문고(가경, 신봉, 오창점), 샘터서적 △세종서점(복대, 산남점) △우리문고 △유신상사 △오송서점 △열린문고 △창신서점 △홍문당(금천, 분평, 용암점) △휘게문고 등이다.

다락방의 불빛 이상조 편집장은 "우리가 어쩌면 100년 정도 지구라는 곳에 여행 온 여행자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한다면, 나와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여행 중인 사람들을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잡지 출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 편집장은  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을 운영하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뮤직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행복한 음악이야기'를 타이틀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이기도 한 그는 KBS와 CJB 라디오에서 고정 방송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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