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여명 선수·임원 참여
강호축을 중심으로 뻗어가는 철도연결선 연출

▲ 26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선수단이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 희망 대형 현수막을 들고 공동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26일 충북 충주에서 '생명중심 충북에서 하나되는 화합축전'이라는 주제로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개막됐다.

개회식에는 1만 2000여명의 관람객과 17개 시·도 선수단, 일본 생활체육한·일교류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을 비롯한 시도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생명의 도시 건강 100세와, 강호축의 중심 충북 그 새로운 시작 이라는 라는 주제로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 등의 순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사회자의 개회통고에 이어 시도선수단 입장으로 서막을 알렸으며, 이어 이종찬 충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 이시종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개회사, 이낙연 국무총리 축사, 동호인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충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우천 중에도 선수단이 당당하게 입장하고 있다.

이날 선수단 입장식에는 "2030 충청권 아시안게임 유치를 희망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충청(충북, 충남, 세종, 대전)지역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환영사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무예의 도시 충북을 찾아주시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민의 건강도 국력 이라라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바리하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호인 선수대표 다짐에서는 충북을 대표해 93세의 나이로 체조 어르신부 선수로 참가한 박홍하씨와 8세의 최연소 나이로 인라인스케이팅 선수로 참가하는 임지아 선수, 간호사와, 학교교사로 재직하며 배드민턴 선수로 참가하는 장미경, 이예제 부부가 선수대표 선서문을 낭독,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함께하자고 다짐했다.

▲ 충주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왼쪽부터) 최연소 참가자 임지아 선수, 최고령 박홍하씨, 간호사와 학교교사로 재직하며 배드민턴 선수로 참가하는 장미경, 이예제 부부가 선수대표 선서문을 낭독하고 있다.

마지막 주제 공연에서는 강호축을 중심으로 유라시아를 향하여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강호대륙의 꿈을 표현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나는 충북도의 미래의 비전과 발전상을 연출했다.

또한 비보이 공연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범과 인기가수 코요태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쇼도 함께 펼쳐졌다.

이번 대축전은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 2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일간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축전은 28일 오후 4시 충주시장애인형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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