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 부여군은 민원인에게 쉽고 빠른 민원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달부터 부여군 퇴직 공무원을 활용한 민원 안내를 하고 있다.

행정을 잘 알고 있는 퇴직 공무원들이 전화 민원 응대와 방문 민원인 초기 상담, 처리 부서 안내, 민원서류 대필 등을 한다.

노년층과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 특성에 따른 군의 적극적인 대응 노력의 일환이다.

박정현 군수는 "민원인은 후덕한 웃음을 보이는 민원 안내 근무자에게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안내를 요청해 전문 상담과 서류 대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퇴직 공무원은 지역사회에 대한 자원봉사로 뿌듯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